[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무리 친구라고 하지만….'
리버풀 팬들이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행동에 단단히 화가 났다.
영국 언론 미러는 23일(한국시각) '피르미누가 에버턴전 패배 뒤 보인 반응으로 리버풀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연은 이렇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1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리버풀은 2010년 10월 이후 24경기 만에 에버턴에 패했다. 1999년 9월 이후 22년 만에 홈인 안필드에서 승리를 내줬다. 리버풀은 리그 4연패를 기록하며 1923년 12월 이후 98년 만에 '홈 경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자존심이 상했을 경기. 설상가상으로 경기 중 조던 헨더슨이 부상으로 이탈해 1패 이상의 충격을 떠안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턴의 히샬리송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리버풀을 조롱하는 듯한 사진과 글을 남겼다. 히샬리송은 메롱하는 듯한 사진과 '최고다. 충분하다'는 글을 남겼다. 더 큰 문제는 피르미누가 이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
미러는 '피르미누와 히샬리송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동료이자 친구다. 하지만 피르미누가 리버풀을 상대로 한 글에 지지를 보낸 것은 분명 팬들을 화나게 만들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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