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최고 구속 156km를 마크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 템피에서 열린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피칭 20구를 소화했다. 이날 오타니의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나왔다. 첫 라이브 피칭이고 아직 경기 감각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다.
경기 후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오타니는 "팔꿈치 상태나 컨디션이 좋다. 직구가 어느정도 잘 던져졌다. 아직 세세한 조정이 더 필요하지만, 첫 등판에서도 컨디션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랜만에 던져서 좋았다. 이번 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체인지업을 더 가다듬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계속되는 통증과 수술, 재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일본에서부터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소화하는 '이도류'로 국가대표 에이스 역할을 해왔고, 에인절스도 이 점을 높이 샀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는 투수보다 타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9년 9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이후 지난해에도 타자로만 뛰었던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 재겸업을 선언했다. 오타니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더 키우는 등 투수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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