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오는 26일부터 라이브 피칭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서막이 오른 셈. KIA는 26일 2군 캠프가 차려진 함평 기아챌린저스필스로 장소를 옮겨 라이브 피칭을 시작한다.
모든 선수가 이동하는 건 아니다. 투수 5명(애런 브룩스, 김현수 김현준 김재열 정해영)과 프레스턴 터커 포함 야수 8명이 함평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캠프를 진행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라이브 피칭에 돌입하기 전 선수들에게 '실전경기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1이닝 짜리 실전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이후 이닝수를 늘려나갈 것이다. 선수들이 실전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불펜피칭장에는 코칭스태프와 취재진 외에 이화원 대표이사도 훈련을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불펜 투구를 한 건 신인 이의리와 장민기 그리고 김현준이었다. 주변에 보는 눈이 많거나 구단 수뇌부가 참관하면 선수들도 모르게 오버 페이스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우려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사실 사장님과 단장님께서 언제든지 참관하셨으면 좋겠다. 나도 현역시절 그랬지만 선수는 대표님이든 누가 오든 상관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지 않고 자신의 루틴을 지키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린 선수들은 목표와 목적의식을 가지고 해야 한다. 특히 신인들은 그런 자리에서 좋은 첫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야수 이진영은지난 18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군에서 치료를 받다 26일 다시 1군이 모여있는 광주 캠프에 합류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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