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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비가 와도 KIA 타자들의 배트는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이글거리는 그들의 눈빛은 실내에서도 빛이 난다.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선수단이 훈련했다. 불펜 피칭장에서 스트레칭과 웜업을 마친 타자들은 비가 오는 그라운드 대신 실내 연습장으로 이동해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실내 타격 훈련장은 티배팅과 머신 타격, 번트 훈련장으로 나뉘어 있다. 선수들은 조를 이뤄 이 세 구역을 순환하며 타격 훈련을 한다.
지난 시즌 생애 두 번째 타격왕을 차지한 최형우의 배트는 올 시즌에도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변함없이 애쓰고 있다.
지난 시즌 타이거즈 역대 외국인 타자 최초로 30홈런 100타점 100득점을 기록한 터커는 올 시즌 외야에서 1루수로 전향했다. 작년보다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선빈의 올시즌 목표는 '다치지 않고 야구하는 것'이다. 지난 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85경기 출전에 그쳤다. 건강한 몸을 위해 비시즌 웨이트 훈련에 집중한 김선빈은 쾌조의 컨디션으로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류지혁 역시 아쉬운 2020 시즌을 보냈다. KIA 이적 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해는 다르다. 차근차근 준비해 몸을 만들어왔다. 주전으로 풀타임 출전을 목표하고 있는 류지혁의 올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최형우 김선빈 터커 류지혁은 한 조를 이뤄 쉴 새 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호랑이 눈빛으로 공을 노려보는 네 사람의 멋진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해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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