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번리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린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뛰기 위해서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베일의 멀티골, 케인의 추가골, 모우라의 쐐기골에 힙입어 4-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케인, 2선에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베일이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은돔벨레와 호이비에르가 짝을 이뤘다. 백4는 세르히오 레길론, 토비 알더바이렐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지 오리에로 구성했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68초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 박스 가운데 있던 베일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베일이 오른발을 뻗어 공의 진행 방향을 바꿔 놓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14분 베일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1분 모우라가 레길론의 올린 크로스를 받은 다음 강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전 들어 손흥민과 베일의 호흡이 다시 한 번 빛났다. 후반 10분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몰고 간 다음 반대편의 베일에게 오른발 아웃프론트로 연결했다. 베일이 지체없이 왼발로 감아차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가레스 베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몸을 만들고 있었고 완벽한 상태에 가까워졌다. 편안함을 느꼈고 나의 경기력이 돌아오고 있다. 팀을 도와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베일은 손흥민 그리고 케인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해 "여기에 온 이유는 그들과 함께 플레이 하기 위함이었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바라건대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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