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가레스 베일(토트넘)의 부활에 대해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의 판단이 맞았다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토트넘으로 돌아왔을 때부터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다. 이미 검증된 선수라고 했다. 단 완벽한 몸상태가 되어야 한다며 조급해하지 않았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거의 한 시즌 이상을 제대로 뛰지 못했고, 여러 잔부상을 달고 다녔다. 천재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부상이 잦아 '유리몸'이라는 혹평이 늘 따라다녔다.
웨일스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친정팀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28일 밤(한국시각) 영국 런던 홈구장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베일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고, 베일은 케인의 골을 장거리 패스로 도왔다. 베일이 한 경기서 2골을 넣은 건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었던 2019년9월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 사령탑 무리뉴 감독이 꺼낸 'KBS(케인-베일-손흥민) 라인'은 성공적이었다. 토트넘이 4대0 승리했다. 번리전에 앞서 리그 6경기서 1승5패로 안 좋았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멋진 경기 내용과 결과였다.
베일은 잘 달렸고, 터치감도 좋았다. 케인에게 연결한 50야드 장거리 패스도 좋았다. 자신감이 붙었다. 베일의 과거를 생각나게 만들었다. 지난 여름, 토트넘으로 한 시즌 임대를 온 후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스카이스포츠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베일의 번리전 액션 터치맵을 보면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 패스, 볼터치 등이 상대 진영에서 고르게 잘 이뤄졌다는 걸 볼 수 있다. 또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능력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대신 늘 그의 컨디션을 걱정했고, 기다려주었다. 결국 그런 노력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베일은 그의 폼을 찾아가고 있다. 자신감과 웃음을 되찾았다'고 적었다.
베일의 최근 경기력은 분명히 달라졌다. 최근 4경기(리그 2경기+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4골-3도움을 몰아쳤다. 무리뉴 감독도 베일의 경기력에 대해 큰 신뢰를 보냈다.
베일은 번리전 후 인터뷰에서 "좋다. 매우 편안하다. 이번 시즌은 늘 행복하다. 라커룸에서도 좋고 즐겁다. 행복하기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내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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