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시즌 최악의 위기를 맞았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의 '구원투수'로 나섰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 1년 만에 교체설에 휩싸였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강도높은 선수단 개혁을 추진했지만, 득보다는 실이 많았던 것이다. 후임으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이끌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인 문도 데포르티보가 2일(한국시각) 쿠만 감독 경질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재 바르셀로나의 유력한 차기 회장인 조안 라포르타가 쿠만의 후임으로 아르테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 부임 이후에도 별다른 진전 없이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2위로 밀려나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히려 승점이 5점이나 많다. 역전이 쉽지 않다.
특히나 AT마드리드에는 쿠만이 부임하자마자 '세대교체'를 이유로 내쫓았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하고 있다. 수아레스 경질 사태 때 쿠만에 대한 불만이 컸던 바르셀로나 팬들이 더욱 화가난 이유다.
리그 뿐만 아디라 다른 대회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다. 스페인 슈퍼컵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밀러 준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파리생제르맹에 저셔 16강 탈락 위기다. 쿠만 감독의 지도력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에 새 회장이 부임하는 것과 함께 쿠만의 경질이 유력해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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