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판 더 비크가 갑자기 나쁜 선수라도 됐다는 것인가?"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네덜란드 감독의 불만이었다. 도니 판 더 비크는 지난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에 이미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라는 수준급 미드필더가 포진해 있던만큼, 다소 의아한 영입이었다. 그래도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만큼, 적지 않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판 더 비크는 현재 완전히 주전 자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첼시전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때 한국 대표팀 감독 물망에도 올랐던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3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드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판 더 비크는 훌륭한 선수다.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야, 기동력, 라인 사이에서의 움직임, 골을 만드는 능력 등을 지녔다"며 "하지만 맨유 이적 후 계속 벤치 신세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판 더 비크가 갑자기 나쁜 선수가 됐나? 아니면 그는 이 레벨을 소화할 수 없는 선수라는건가? 능력적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답해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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