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5달여만에 소속팀 경기에서 득점한 황희찬(라이프치히)이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은 4일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0~2021시즌 독일 DFP 포칼 8강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8분 유수프 폴센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39분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교체투입된 황희찬은 투입 4분만인 43분께, 에밀 포르스베리의 슛이 골키퍼에 맞고 튕겨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라이프치히는 DFB 포칼 4강에 진출했다.
이 골은 황희찬이 지난해 여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이후 터뜨린 2호골.
지난해 9월 12일 뉘른베르크와의 DFB 포칼 대회에 이어 174일만에 골맛을 봤다.
그 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팀 적응 등의 문제로 충분한 시간 활약하지 못했다. 이날 득점이 더욱 감격스러워보인 이유.
황희찬은 경기 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일어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생각을 너무 길게 하지 말고 골 좀 넣으라고 했다"며 "그가 올바른 길에 들어선 것 같아 기쁘다"고 만족해했다.
지난 2월 21일 헤르타 베를린 리그 원정에서 선발 기회를 잡기도 했던 황희찬은 6일 프라이부르크 리그 원정에서 리그 데뷔골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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