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9회말 대반전.
NC 다이노스가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NC 이재학, 두산 김민규가 양팀 첫번째 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이재학은 2이닝동안 무피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 두산의 상위 타순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고, 2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2이닝을 막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
두산 선발 김민규는 연습 경기 두번째 등판을 맞아 총 3이닝을 소화했다. 1회 삼자범퇴에 이어 2회에는 1아웃 이후 주자 출루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1사 2루 위기에서 김찬형과 박준영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3회에도 정범모-최정원-도태훈을 삼자범퇴로 아웃시키면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제압했다. 총 36구를 던진 김민규는 직구 최고 구속 142km를 마크했다.
양팀 0의 행진은 5회초에 깨졌다. 두산이 더블 스틸로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두산 타선은 NC 문경찬을 흔들어 찬스를 마련했다. 선두타자 강승호의 안타에 이어 장승현과 안재석이 연속 외야 플라이로 잡혔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런앤히트' 작전이 나오면서 조수행의 타구가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가 됐다. 2사 1,3루에서 황경태 타석. 두산 벤치는 다시 한번 더블 스틸 사인을 냈고, 포수 정범모가 2루에 송구한 사이 3루 주자 강승호가 여유있게 득점하면서 두산이 1-0으로 앞섰다.
NC도 5회말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장원준을 상대로 1아웃 이후 김찬형의 안타와 2아웃 이후 정범모의 볼넷으로 2사 1,2루. 최정원의 타구가 2루수에 잡히는 땅볼이 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이후로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7회초 두산이 선두타자 김인태의 출루에도 권민석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후 최용제의 병살타가 터지면서 침묵했다. 7회말 NC 역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김민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재용의 3루 땅볼때 주자가 태그 아웃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반전은 9회말에 나왔다. 두산 이승진을 상대로 연속 타가 터졌다. 9회말 1점 차 상황에서 등판해 선두타자 전민수가 좌전 안타가 터졌고, 이원재 타석에서 선행 주자만 아웃됐다. 상대 악송구로 인해 병살로 연결되지 못했고 이어 김준완까지 볼넷을 얻어내면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폭투까지 나와 1사 2,3루가 이어졌고, NC는 찬스 상황에서 나온 김찬형이 전진 수비 하는 두산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완성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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