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미나리'가 미국의 주요 시상식 중 하나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미나리'는 8일(한국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아역상과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후보 모두 화상으로 연결된 가운데, '미나리' 정이삭 감독과 스티븐 연, 윤여정, 앨런 킴이 화상 연결로 참석했다.
특히 라이더 알렌('팔머'), 이브라히마 게예('자기 앞의 생'), 탈리아 라이더('전혀아니다,별로아니다,가끔그렇다,항상그렇다'),킬린 스프링올('미드나이트 시나이'), 헬레나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를 제치고 베스트 아역상을 받은 앨런 킴은 자신이 이름이 호명 되자 앨런 킴은 "우리 가족들과 아이작(정이삭) 감독님, 그리고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오열했다. 눈물을 쏟고 볼을 꼬집는 앨런 킴의 귀여운 모습에 보는 이들의 웃음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미국 내 각종 비평가폅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이번 시상식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던 윤여정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여우조연상은 '보랏2: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에게 돌아갔다.
1995년 설립된 미국의 방송 영화 비평가 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시상식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해 작품상, 베스트 액팅 앙상블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외국어영화상 7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 감독 정이삭 감독의 연출작으로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한다. 극장 상영중.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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