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경기 연속 1회 난조 후 강판, 2회 재등판의 굴욕을 경험했다. 평균자책점은 21.00으로 낮아졌다.
김광현은 9일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격, 1⅔이닝 4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첫 회에는 지난 경기의 악몽이 이어졌다. 스탈링 마르테와 코리 디커슨에 연속 안타, 헤수스 아길라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4번타자 게릿 쿠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김광현은 브라이언 앤더슨을 삼진, 애덤 듀발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진 2사 1,3루 위기에서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교체를 결정했다. 김광현으로선 두 경기 연속 1회를 채우지 못한 것. 구원등판한 주니어 페르난데스가 이산 디아즈에게 적시타를 허용, 김광현의 실점은 '4'로 늘어났다.
김광현은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처럼 2회초 수비 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마르테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디커슨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아길라를 병살 처리하며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회까지의 투구수는 39개.
김광현은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쿠퍼와 앤더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듀발을 좌익수 플라이, 디아즈를 삼진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날 김광현의 최종 성적은 2⅓이닝 7안타 4실점 1볼넷 2삼진이 됐다. 투구수는 48개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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