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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SSG 랜더스의 새로운 히트 상품 예고!' 2002년생 앳된 얼굴의 야수 고명준의 숨겨진 맹수 본능이 표출된 날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무력시위!'
'SSG 랜더스'(SSG Lander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달릴 준비를 마친 김원형호가 첫 실전 경기를 치르기 위해 부산에 상륙했다.
이날 경기는 아쉽게 10대5로 SSG의 완패였다. SSG 선발 투수로 나선 정수민을 비롯해 이채호, 김주온, 오원석, 최민준, 김택형 총 6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롯데 타선을 버티기에는 버거웠다. SSG 투수들은 롯데에 13피안타, 볼넷 8개, 10실점을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하지만 패배 속에서도 김원형 감독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선수가 있었다. 바로 20살 루키 고명준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고명준은 최정을 대신해 3루수 겸 6번 타자로 경기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2회초 떨리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고명준은 롯데 선발 이승헌의 직구에 밀리지 않고 기어코 안타를 만들어 내며 첫 실전 경기에서 자신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 후 롯데 서준원, 김건국, 진명호를 상대로 연달아 안타를 날리며 김원형 감독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SSG 랜더스의 2021시즌 제주도 1군 스프링캠프에서 유일한 루키 선수였던 고명준은 김원형 감독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김원형 감독은 고명준을 보면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동안 최정을 이을 3루수에 대해 고민이 깊었던 SSG에 고명준이라는 히트 상품이 탄생할 것 같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떨리는 마음으로 첫 타석에 들어서며 심호흡을 하는 루키 고명준'
'정교한 스윙으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리며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미소 짓는 고명준'
'쳤다 하면 안타! 4타수 4안타로 모두 출루에 성공한 고명준'
'어느새 김원형 감독 옆에서 야구를 즐기는 고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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