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빅리그 전체에서 두번째로 뛰어난 투수다."
2021년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이끄는 선수는 류현진이다. 토론토가 꿈꿨던 거물급 선발 영입이 모두 실패한데다,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룰 예정이던 신예 네이트 피어슨마저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초 결장이 예상되는 만큼 류현진의 어깨가 한층 더 무겁다.
SB네이션은 10일(한국시각) 토론토의 올시즌을 미리 살펴보는 기사에서 '류현진은 최고의 투수라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과거의 부상 경력 ??문에 과소평가받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60경기 단축시즌이 치러진 지난해 12경기에 선발등판,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매체는 '파크 팩터(구장 효과)를 조정하면, 류현진은 최근 3시즌 합산 디그롬에 이어 전체 2위 투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류현진이 그간 여러차례 부상에 발목잡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부상을 딛고 재기한 이후의 류현진은 이전과 다름없이 환상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 겨울 6년 1억 5000만 달러의 거액을 투자해 조지 스프링거를 영입했다. '상수'인 류현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영입이다. 류현진은 토론토 FA 영입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매체는 스프링거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중견수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4시즌 동안 가장 일관성있게 잘 치고 있는 타격만큼은 믿을만 한데다, 큰 경기에 강한 면모 역시 장점으로 꼽았다. 스프링거와 함꼐 타선의 핵심을 이룰 선수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아닌 보 비셰트를 꼽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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