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5반칙 나와도 된다고 했는데…"
서울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꿈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다. 내내 앞서가던 경기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하며 6위와의 승차가 더 벌어졌기 때문이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문제 요인으로 '수비 부실'을 지적했다.
삼성은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전에서 전반을 리드했으나 3쿼터에 역전을 허용하며 결국 85대9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6위 인천 전자랜드에 3.5경기차로 뒤쳐졌다. 삼성은 전반을 46-39로 앞선 채 마쳤다. 공격이 모처럼 잘 이뤄졌다.
하지만 3쿼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KGC의 외곽포를 저지하지 못했다. 결국 3분 만에 역전을 허용한 뒤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이 감독은 "전반에는 공수에서 좋았는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5반칙해도 좋으니까 강하게 수비하라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3쿼터의 부진에 대해 "수비가 약해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수비부터 하자고 했는데, 실책 이후 분위기가 떨어졌다. 수비가 안되니 공격에서도 움직임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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