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A 순혈 영웅' 코디 벨린저(26)가 부상을 딛고 마침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LA 타임스의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벨린저가 마침내 라이브 배팅을 시작한다. 오는 16일 첫 출전 예정"이라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해 10월 1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 7회, 월드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은 결승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1승3패로 밀리던 시리즈를 극적으로 뒤집고 월드시리즈에 올라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벨린저는 홈런 직후 당시 팀동료였던 키케 에르난데스(보스턴 레드삭스)와 '팔뚝 하이파이브'를 하는 과정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끓어오르는 감정을 가누지 못한 에르난데스가 너무 격하게 세리머니를 펼쳤기 때문.
이후 벨린저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81의 부진을 보였고, 이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매체에 "벨린저는 내일 라이브 배팅을 한다. 시범경기 데뷔전은 오는 16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린저는 올시즌에도 중견수로 뛰지만, 시범경기 데뷔전에는 부상 후유증을 우려해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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