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히어로즈 외국인타자 프레이타스. 10개 구단 외인 중 가장 늦게 문 닫고 합류한 선수다.
그만큼 신비감과 우려가 공존한다. 마이너리그 타격왕 출신이란 기대감이 만큼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도 있는 게 사실.
지난 5일 새벽에 입국해 전남 고흥에서 격리중인 프레이타스가 12일 구단을 통해 이러한 팬들의 여러 궁금증에 답했다.
관건인 실전 감각 유지에 대해 그는 큰 걱정 없는 눈치다.
"한국에 오기 전 집 주변 토니 블룸 필드에서 매일 타격훈련을 진행했다. 또 애리조나 지역으로 이동해 에이전시 회사가 운영하는 시설에서도 훈련했다. 수차례 여러 유형의 투수들을 상대로 라이브 배팅도 진행했다"며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잘 준비했다고 자신한다. 격리 후 팀에 합류하여 바로 경기를 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빠른 적응에 자신감을 보였다.
격리 중 컨디션 유지도 순항중이다.
그는 "오전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캐치볼, 타격 등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휴식도 충분히 취하고 있다. 최대한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루 훈련 내역을 공개했다.
키움이 프레이타스에게 기대하는 건 수비보다는 강력한 타격이다. 부응할 수 있을까.
"최대한 공을 보고 치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그는 "다양한 방향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장타자냐 컨택트형 타자라는 구분보다 높은 확률의 강한 배럴 타구를 많이 생산하는 타자"라고 스스로를 규정했다.
짬뽕 등 다채로운 한국 음식 먹방 장면을 공개한 프레이타스는 음식 등 조금은 다른 한국 문화에도 열린 마음이다. 빠른 적응을 기대케 하는 대목.
그는 "연장자가 먼저 수저를 들어야 나도 수저를 들 수 있다는 점 등 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며 "격리가 해제되는 날 점심으로 벌교 꼬막과 산낙지를 먹기로 했다"며 난이도 있는 한국 음식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오는 19일 자가 격리에서 해제되는 프레이타스는 시범경기 첫 경기가 열리는 부산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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