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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SSG 랜더스의 5선발을 노리는 좌완 김정빈에게는 혹독했던 하루.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지난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원형 감독은 김정빈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려 그의 피칭를 유심히 지켜봤다.
2021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선발진 진입을 목표로 몸을 만든 김정빈에게 이날 등판은 중요했다. 그렇게 시작된 1회 SSG 선발 김정빈은 롯데 안치홍에게 2루타, 손아섭을 삼진, 전준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고전하던 김정빈은 1사 1,2루 이병규와 승부에서 어떻게든 영점을 잡으려 애썼지만, 결과는 뼈아팠다. 이병규의 힘찬 스윙에 걸린 타구는 담장 너머로 날아가며 SSG 김정빈은 고개를 떨궜다.
2회에도 선두 타자 김재유에게 솔로포를 허용 했고, 3회 2사 후 롯데 한동희에게 2루타, 볼넷, 정보근에게는 몸에 맞는 공을 연달아 허용하며 스스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이어진 타석에서 마차도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실점 더 허용했다.
이날 SSG 김정빈은 총 67개의 피칭을 하며 3이닝 동안 6피안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2개, 폭투 1개, 3탈삼진, 6실점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좌완 선발 투수가 꼭 필요한 SSG의 5선발 자리를 노리는 김정빈이 마운드에서 살아남으려면 안정적인 제구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올 시즌 5선발을 노리고 있는 SSG 김정빈'
'경기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홈런까지 허용'
'제구력이 있어야 1군 마운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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