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수의 의욕은 넘친다고 하는데…."
키움 히어로즈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첫 실전 경기는 언제가 될까. 키움이 영입한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는 지난 5일 입국해 현재 전남 고흥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중부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고흥에서 간단한 개인 트레이닝을 하며 격리 기간을 보내고 있는 프레이타스는 19일 자가 격리에서 해제되는 즉시, 선수단이 있는 부산으로 이동해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외국인 선수가 아직 합류하지 않은 팀은 키움 뿐이다. 외국인 타자 영입 과정 자체가 늦었고, 프레이타스와도 지난달초에 계약을 마무리지으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때문에 스프링캠프 일정은 팀 선수들과 함꼐 소화하지 못했다.
프레이타스의 실전 데뷔전은 아직 미정이다. 키움은 20일과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치른 후, 대구-창원-광주-대전으로 이어지는 지방 원정 10경기를 잇따라 치른다.
프레이타스는 일단 합류 후 몸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정확한 합류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수 본인은 의욕이 넘치는데, 그건 본인의 생각이다. 생각을 존중하겠지만 그래도 혼자 연습하는거랑 팀 훈련은 다르다"면서 "합류 후에 연습하는 과정들을 지켜보고 같이 상의해서 (시점을)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프레이타스의 합류에 따라 키움 타순도 달라지게 된다. 미국에서 포수, 1루수로 나섰던 프레이타스는 키움에서는 지명타자와 1루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이타스가 지명타자로 출장하면서 키움의 기존 타자들은 더욱 타이트한 생존 경쟁에 돌입한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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