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카펜터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네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4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55개의 공을 뿌린 카펜터는 직구 최고 145km, 평균 145km를 기록했다. 변화구는 슬라이더(18개), 체인지업(10개), 커브(2개)를 섞어던졌다.
1회 내야수 실책으로 실점한 것 외에는 5회 1사까지 안정감있는 모습이었다. 카펜터는 지난 9일 KIA와의 첫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직구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⅓이닝 4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구단 유튜브 중계 해설을 맡은 정민철 한화 단장은 "카펜터는 파이어볼러가 아니다. 이 경기 이후 많은 숙제를 안게 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적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카펜터에게 중요한 건 결정짓는 공와 결정짓는 코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카펜터가 제구적인 부분과 감각적인 부분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길 원한다. 시즌 모드에 맞춰 빌드업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상된 투구수를 이닝 안에 마치고 내려오는 것을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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