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새 외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뜨겁다.
5할 타율을 유지하더니 데뷔 첫 홈런까지 신고했다.
피렐라는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LG 에이스 켈리의 3구째 141㎞ 패스트볼을 시원하게 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비거리 105m. 국내 데뷔 마수걸이 홈런포이자 라이온즈 파크 첫 홈런이었다.
피렐라가 타석에 들어서자 이날 라이온즈tv 생중계 객원해설로 참가한 오승환은 "중심이 무너지지 않는 타격을 한다. 실제 시즌 들어 기대감이 큰 선수"라고 말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피렐라는 홈런포를 쏘아올려 눈길을 끌었다.
1사 1,2루에서 맞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큼직한 타구를 날린 피렐라는 5회 우익수 쪽 뜬공으로 고른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다. 3타수1안타 1타점. 5경기 11타수5안타로 0.455의 고타율을 이어갔다.
경기 후 피렐라는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지금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 할 것"이라며 빠른 적응의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몇 경기 안되지만 (KBO리그에) 좋은 투수가 많은 것 같고 투수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 같다"며 "나 또한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재일과 함께 삼성 타선을 바꿀 새 얼굴. 지금까지 적응과정은 순조롭다. 한국야구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공산이 큰 피렐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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