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득점력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골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영원히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대기록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레반도프스키는 13일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 경기에서 뮌헨은 3대1로 승리했다.
코너킥 상황 문전 앞에서 넣은 이 득점은 레반도프스키의 올시즌 리그 32호골(24경기)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에 따라 분데스리가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8개차로 추격했다. 기록 보유자는 '전설' 게르트 뮐러로, 1971~1972시즌 작성한 40골이 반 백년에 조금 못 미치는 48년째 깨지지 않았다.
남은 9경기에 부상 없이 출전해 경기당 1골씩만 넣는다면 40골을 넘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올시즌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4골씩 넣고 있어 충분히 가능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부로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2위에도 올랐다.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소속으로 268골을 넣어 샬케 전설 클라우스 피셔와 타이를 이뤘다. 그의 머리 위에는 이제 한 명만이 남았는데, 그 선수도 다름아닌 '뮌헨 대선배' 뮐러다. 뮐러는 365골 기록을 보유했다.
피셔는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36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최근 활약상을 비춰본다면 32세 레반도프스키 역시 향후 4년 이상 정상급 기량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레반도프스키가 현재 페이스대로면 뮐러의 통산득점 기록까지 경신할 거라고 전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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