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1박 2일'이 리얼한 야생의 맛으로 꽉 찬 재미를 전달했다.
14일 방송한 '1박 2일'에서는 야생 훈련소에서 살아남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담긴 '자연의 맛: 야생 전지훈련'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야생 전문가의 도움으로 불을 얻게 된 '야생 훈련소'의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통삼겹살을 굽기 위해 지지대와 꼬치, 도마로 만들 나뭇가지 수집에 나섰다. 자연의 맛으로 구운 통삼겹살 바비큐는 멤버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 감탄을 연발하게 만들었다.
결국 문세윤은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통삼겹살에 굴복(?)했고, '1박 2일'이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으면 3개월간 삼겹살을 끊겠다던 공약을 '8kg 감량'으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김선호는 "이를 어길 시 바닷물에 3번, 민물에 3번 입수"라며 아찔한 조건을 내걸어 공약 이행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한편, 육지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던 연정훈은 막간 코너 '핫초코 상담소'를 열어, 스태프들의 깊은 고민에 맥을 짚은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는 진로 상담을 털어놓은 스태프에게 '인생 선배'의 위로를 건네며 완벽한 상담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연정훈에게 돌연 잠자리 복불복 미션이 주어졌다. '성냥불 한 번에 켜기'로 캠핑카 잠자리는 물론 '야생 훈련소'의 멤버 한 명까지 구제하는 기회에 현장은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단번에 미션을 성공한 연정훈은 육지를 가장 오래 떠나있었던 막내 라비를 선택, 두 사람은 안락한 캠핑카에서 실내 취침을 하게 됐다.
그런가 하면 밤이 찾아온 '야생 훈련소'에 남은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은 침낭과 전투식량을 걸고 담력 훈련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폐건물까지 홀로 다녀와야 하는 역대급 공포에도 전원 미션에 성공, 눈물의 비상식량 먹방을 펼쳤다.
야생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은 최악의 야외 취침과 기상 미션에서도 이어졌다. 강 한복판에 있는 섬으로 밤새 매서운 바람이 불어닥쳤고, 치열하게 얻어낸 침낭도 무용지물이었던 것. 다음 날 아침에는 '야생 훈련소'를 빠져나가는 방법으로 2인용 카누가 등장, 선착장까지 약 1시간 정도 노를 저어 탈출해야 했다. 카누를 타는 멤버들의 노고와 달리, 해가 떠오르는 강의 아름다운 풍경은 시청자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선물했다.
한편 이날방송은 2부 시청률 11.4%(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4%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5.2%(수도권 기준)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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