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허문회 감독의 광대가 승천할 기세다. 롯데 자이언츠 젊은피들의 기세가 여간이 아니다.
롯데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NC 다이노스에 7대2 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는 이대호 전준우 손아섭 등 팀의 주력 타자들이 합류하지 않은 상황. 하지만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낸 김민수를 위시해 강로한 추재현 최민재 나승엽 등 젊은 타자들이 잇따라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며 매서운 방망이를 뽐냈다. 배성근 역시 유사시 딕슨 마차도를 대신할만한 수비 유닛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 들어 처음 선발로 출격한 서준원도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김건국 김대우 오현택 진명호 김원중 등 불펜도 무실점 계투를 펼쳤다. 8회 박준영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최준용이 아쉬웠지만, 최준용도 이어진 1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극복해냈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서준원은 오늘 첫 선발로 나왔는데, 경기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가면 갈수록 좋은 공을 던졌다. 김민수는 공격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배성근도 아직 몸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허 감독은 "전체적으로 연습경기 기간 동안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거듭 칭찬했다.
롯데는 오는 17일 NC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뒤, 20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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