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맹활약 중인 이재성(28)이 1부리그로 올라설 가능성이 생겼다. 1부리그 중하위권팀인 호펜하임이 이재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독일 현지 보도가 나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이재성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펜하임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 구단과 이재성 측 모두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진 상태로 몇 가지 항목을 조율 중이라는 보도다. 만약 이재성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2018년 독일행 이후 3년 만에 1부 리그에 오르는 셈이다.
현재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와 7골-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운 홀슈타인 킬은 1부 리그 승격까지 바라보는 입장이다. 현재 3위인데, 1위 보훔과 승점차이가 2점이고 2위 함부르크와는 동률이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승격도 가능하다. 이재성이 이적하지 않더라도 팀이 승격한다면 자연스레 1부 리그에 데뷔할 수 있다.
하지만 1부 리그 진입이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생겼다. 계약기간이 6월까지인데, 호펜하임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통해 이재성의 실력이 검증됐기 때문에 호펜하임 이적이 만에 하나 무산된다고 해도, 다른 팀들의 러브콜 또는 홀슈타인 킬의 재계약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재성은 실력으로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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