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워커 로켓이 첫 연습 경기 등판에서 LG 트윈스 타선에 고전했다. 제구 난조가 실점으로 이어지며 힘들게 등판을 마쳤다.
로켓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두산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5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이 로켓의 연습경기 첫 등판이었다. 지난달 중순 1차 캠프에 합류한 이후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로켓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 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2이닝-40개 미만의 투구수를 정해놓고 마운드에 올라간 로켓은 1회부터 고전하며 투구수가 빠르게 불어났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출발한 로켓은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1타점 선제 적시타를 허용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흔들리고 몰리는 공이 많았다.
양석환을 내야 땅볼로 잡으며 첫 아웃카운트를 추가한 로켓은 채은성과의 승부에서 다시 제구가 흔들리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허용한 로켓은 1회에만 투구수 28개를 기록하며 어렵게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실점은 있었다.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이천웅의 포수 앞 땅볼로 1사 2루. 이형종과의 승부에서 다시 실투가 나오면서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해 3실점째 했다. 흔들리던 로켓은 라모스와 양석환을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2회까지 투구수는 41개로 목표치를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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