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16일 환경부로부터 2021년 지정받은 '석면환경보건센터'와 '권역환경보건센터'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석면환경보건센터는 금년 재지정으로 13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영향 전수조사를 마쳐 6000여 명의 석면피해 의심자, 3200여 명의 석면피해자, 1000여 명의 잠재적 석면피해자 등을 발굴해냈다. 또 지속적인 추적검사 및 사후관리를 통해 석면폐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올해 새로 지정된 권역환경보건센터는 2025년까지 5년간 충남 전역의 환경보건이슈 해결을 위한 정책기반을 구축하고, 각종 환경오염, 환경사고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또 2007년 발생한 태안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도 진행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석면환경보건센터와 권역환경보건센터의 원만한 운영과 충실한 활동 지원을 위해 새 기구인 환경의학연구소(소장 이용진)도 설립했다.
환경의학연구소 개소식을 겸한 현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사 없이 최소의 병원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식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현판식에서 "10년 넘는 석면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의 환경성질환 전문병원으로 성장하면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축적된 환경관련 선진의료기술과 특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두 센터를 운영, 발전시킴으로써 국민보건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문수 병원장은 지난해 말 성공적인 석면센터 운영을 통해 충남지역민의 건강과 환경보건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을 빛낸 유공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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