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늘 터진 3점슛, 확실한 의미가 있다."
안양 KGC 문성곤이 2연패 아픔을 날리는 엄청난 슛 감각을 뽐냈다.
문성곤은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전에서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고, 3쿼터 시작에도 1개를 추가하며 총 15득점을 하며 팀의 105대72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문성곤과 제러드 설린저가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GC였다.
KGC는 이 경기 전 2연패를 당했다. 부산 KT, 전주 KCC에 졌는데 문성곤의 외곽 슛감이 엉망이었다. 특히 KT전은 9개를 던져 단 1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문성곤만 조금 터졌다면 잡을 수 있는 경기들이었다. 그 한풀이를 LG전에서 했다.
문성곤은 "오늘 경기로 반등해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며 "오늘 경기 3점슛은 확실한 의미가 있다. 내 슛이 들어가야 전성현 형한테 찬스가 난다. 그리고 우리 팀 공격이 더 쉽게 풀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게 된 경기"라고 했다.
문성곤은 "KT전에서 9개 중 1개도 못넣었다. 내 능력 부족이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밸런스를 잡았다.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이 자신감을 북돋워줬다. 외국인 선수들까지도 자신감을 주더라. 설린저가 어제 연습에서 통 안에 든 과저를 집는 자세로 손을 쓰며 슛을 던지라고 조언해줬다. 그래서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문성곤은 "프로 선수라면 순위는 치고 올라갈 수 있는만큼 올라가야 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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