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 4명을 마이너리그에 내려보냈다. 양현종은 이번에도 생존해 빅리그 경쟁을 이어간다.
텍사스 존 블레이크 부사장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로스터 변동 사항을 발표했다. 텍사스 구단은 이날 메이저리그 캠프 초청 선수 가운데 투수 4명(드류 앤더슨, 제이슨 바, 루이스 오티스, 재럴 코튼)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시켰다.
이날 텍사스 뿐만 아니라 개막을 눈 앞에 둔 시점에서 대다수의 구단들이 로스터 정리에 나섰고, 그중 텍사스는 지난 13일 10명의 선수들을 마이너리그에 내려보낸데 이어 이날도 투수 4명을 추가로 강등시켰다. 현재까지 텍사스의 메이저리그 캠프에는 총 58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양현종 역시 캠프 잔류에 성공했다. 양현종은 현재 텍사스에서 선발 투수로서의 역량을 테스트하는 기간이다. 현재까지 시범경기에서 총 2차례 등판을 마쳤다. 지난 8일 LA 다저스와의 첫 경기에서 1이닝 2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2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양현종의 빅리그 개막 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50:50'으로 보고 있다. 마냥 낙관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만약 양현종이 남은 테스트까지 통과해 로스터에 포함된다고 해도 반드시 선발로 등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불펜으로 기용되거나 선발 1+1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활용폭이 적다고 판단되면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할 수도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양현종을 어떻게 쓸지 남은 기간 동안 결론을 지어야 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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