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류지현 감독이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여러가지 궁금증이 있다. 국내 선발진을 어떻게 쓸지도 궁금하고 선발 라인업도 궁금하다. 외야 빅5를 어떻게 쓸지도 궁금증 중 하나다.
LG는 김현수와 채은성 이형종 이천웅 홍창기 등 5명의 주전 외야수가 있다. 지난해 초만 해도 김현수 채은성 이형종 이천웅 등 4명의 외야수가 있었으나 이천웅의 부상 때 새롭게 떠오른 홍창기까지 들어오며 올해는 5명이 경쟁하는 상황이 됐다. 이들 5명이 외야 3자리와 지명 타자 등 4자리에 들어가게 된다. 1명은 무조건 벤치에서 출발하게 된다.
5명이 경쟁을 한다고 해도 팀 타선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김현수와 중심타자로 타점 능력이 뛰어난 채은성은 거의 붙박이라 보는 것이 맞다. 결국은 이형종 이천웅 홍창기 3명이 외야 1자리와 지명타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해야한다.
3명은 모두 저마다의 강점이 있다. 이형종은 우타자에 중장거리형 타자다. 발도 빠르다. 이천웅은 타격이 좋은 발 빠른 왼손 타자이고 홍창기는 탁월한 출루 능력을 가지고 있다.
LG 류 감독은 아직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이들 중 1명이라도 선발에서 탈락했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출전 횟수도 신경을 쓰고 있다.
류 감독의 이들 기용의 원칙은 선수의 컨디션과 상대팀 선발 투수다. 당연히 잘치는 선수가 선발로 나가고 상대 투수에 대한 성적이나 유형에 대한 장단점에 따라 기용을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들의 경쟁은 선수들에겐 힘든 상황이지만 팀 전력 상황을 보면 장점이 있다. 이들의 장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경기에 따라 선수 구성을 달리 할 수 있고, 경기 후반 1명의 주전급 타자를 대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잘하는 사람이 더 많이 출전하는 프로 세계의 제1법칙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경쟁은 시범경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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