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OCN '타임즈' 이주영의 죽음에 각성한 이서진이 사태 수습에 나선다.
OCN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이새봄·안혜진, 윤종호 연출) 이진우(이서진)에게 동생 이근우(하준)의 죽음은 뼈아픈 죄책감의 역사다. 서기태(김영철)를 비롯한 김영주(문정희), 백규민(송영창)이 연루된 불법 비자금 비리 증거를 기자인 이진우에게 넘기려던 이근우는 백규민이 보낸 괴한들에게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동생이 죽음의 기로에 서 있던 그 순간, 술을 마시고 있던 이진우는 뒤늦게 동생을 만나러 '타임즈'로 향했지만, 그땐 이미 이근우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뒤였다.
동생을 지키지 못했던 그 끔찍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는데, 또다시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이근우 살해를 지시한 사람이 서기태가 아니라 백규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진우와 서정인은 정직한 언론의 상징인 '타임즈'에서 모든 진실을 보도하고자 했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겠다던 서정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텅 빈 사무실을 본 이진우는 본능적으로 그녀에게 위험이 닥쳤음을 직감했다. 설상가상 누군가에게 쫓기며 다급하게 통화하는 서정인의 목소리를 듣고는 정신없이 그녀를 찾아 나섰고, 마침내 무사한 모습 발견하고 안심한 순간, 갑작스런 교통사고가 서정인의 목숨을 앗아갔다.
"머지않아 지난 과거를 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하게 될 것"이라던 서정인의 경고대로, 이진우는 동생을 죽인 진범인 줄도 모르고 백규민과 손잡았던 지난 5년의 시간과 서정인을 지키지 못한 찰나의 순간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됐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2015년 이진우가 훔쳐 갔던 서정인 휴대폰의 행방이다. 더 이상 과거를 뒤바꾸지 못하도록 휴대폰을 부쉈다고 주장했던 이진우가 정말 과거와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인 특별한 휴대폰을 없앤 것인지, 과거를 되돌릴 여지는 전혀 없는 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그런 가운데, 오늘(21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이진우의 상반된 분위기가 포착했다. 수심 가득한 얼굴과 깔끔한 양복 차림, 그리고 여관방에서의 후줄근한 차림이 극과 극이다. 온통 의문투성이인 이미지에 대해 '타임즈' 제작진은 "서정인의 죽음 이후, 제대로 각성한 이진우가 본격적인 사태 수습에 나선다.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또 어떤 길로 나아갈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타임즈' 10회는 오늘(21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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