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가레스 베일(토트넘)의 폭탄 발언,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불만 때문인가.
영국 언론 미러는 24일(한국시각) '베일은 무리뉴 감독과의 생활이 불행하다.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베일의 복귀 결정이 무리뉴 감독에게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 이적했다. 7년 만에 돌아온 토트넘. 베일은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베일은 토트넘 합류 초반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손흥민-해리 케인과 조화를 이루며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6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최근 분위기가 또 바뀌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에서 역전패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탈락했다. 베일은 향후 거취를 묻는 말에 "내가 토트넘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우선 경기를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로 대회을 앞두고 경기에 맞는 몸상태를 맞추고 싶었다. 내 기본 계획은 유로 대회를 치른 뒤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러는 '베일은 진실을 말했을 뿐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무리뉴 감독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봤다. 토트넘에 대한 모욕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칼데론 전 회장은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게 많은 기대를 걸지 않았다. 베일은 실망했고, 어쩌면 이것이 그가 복귀하고 싶어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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