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커리어 처음으로 외야수 선발 출전에 나선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발표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6번타자 좌익수에 배치됐다.
앞서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의 외야수 테스트를 예고한 바 있다. 당장의 타격부진을 떨칠 수 없고, 경쟁상대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컨디션이 좋은 만큼 김하성은 당분간 '수퍼 유틸리티'의 역할을 맡게될 예정. 향후 컨디션을 끌어올려 다시 내야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야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도전 과정에서 발을 넓힌 2루수와는 차원이 다른 도전이다. 외야수는 김하성이 커리어 KBO리그 7년간 단 한번도 뛰어보지 않은 포지션이다. 고교 시절에도 거의 경험이 없을 정도.
앞서 간판스타이자 주전 유격수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외쪽 어깨 부상으로 빠졌지만, 김하성은 예정대로 외야수로 기용됐다. 현지 매체들은 타티스 주니어가 오래전부터 어? 부상을 안고 뛰었다고 전하고 있다. 왼쪽 어깨인 만큼 수비보다는 특유의 열정적인 주루에서 비롯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타티스 주니어가 경기수 관리를 받는다면, 향후 김하성의 백업 유격수로서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토미 팜-매니 마차도-제이크 크로넨워스-에릭 호스머-윌 마이어스-김하성-빅터 카라티니-호르헤 마테오-디넬슨 라멧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유격수는 마테오가 맡았다.
선발 라멧은 이번 시범경기 3경기 등판, 9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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