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범죄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이 제주도의 풍경에 녹아든 짙은 누아르 감성이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조용한 카리스마의 엄태구,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의 전여빈, 압도적인 존재감의 차승원이 극의 긴장감을 가득 채운다.
제주도로 몸을 피할 수밖에 없었던 태구(엄태구)의 처지와 그곳에서 만난 재연(전여빈)의 의외의 사격 솜씨, 태구를 응징하려는 마 이사(차승원)의 살벌한 예고장 등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빠르게 이어지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와 동시에 세 사람의 날카로운 감정과 대비되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 박훈정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감성 누아르 영화의 매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늘어선 야자수와 해안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해수욕장의 새파란 물빛 등 아름다운 풍광 위로 이어지는 '그곳에 어둠이 내린다'라는 카피는 평화롭고 고요한 제주도와 대비되는 태구 앞에 드리운 운명의 먹구름을 함축적으로 드러낸다.
영상 말미에 귓가에 울리는 파도 소리는 박훈정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낙원의 밤'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며 더욱 기대를 자아낸다.
'낙원의 밤'은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 등이 출연하고 '마녀' '브아이아피' '대호'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동시 공개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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