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난타를 당했다.
라이블리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전 삼성 허삼영 감독은 "오늘 라이블리가 선발로 나가고 뷰캐넌이 뒤에서 ?게 던질 것"이라고 마운드 운용 계획을 밝혔다.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4안타로 4실점했던 라이블리는 이날도 제구력 난조로 3회를 제외한 매회 2개 이상의 안타를 내주며 대량실점했다. 이로써 라이블리는 2경기 합계 8이닝 11안타 9실점, 평균자책점 10.13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 홍창기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라이블리는 곧바로 도루자로 잡았지만, 2사후 김현수와 이형종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뒤 채은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고 2실점했다. 2회에는 유강남과 정주현을 잇달아 삼진처리한 뒤 오지환에게 좌중간 2루타, 홍창기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줬다.
3회에는 김현수와 이형종을 각각 삼진처리한 뒤 채은성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내고 김민성을 내야땅볼로 막으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러나 4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집중 허용하며 다시 2실점해 5-5 동점이 됐다.
선두 유강남에게 중전안타, 1사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라이블리는 홍창기에게 중전적시타를 맞았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김현수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내줘 다시 한 점을 헌납했다.
삼성은 5-5 동점이던 5회말 두 번째 투수로 좌완 허윤동을 올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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