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을 사흘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무릎에 또 이상이 생겨 시즌 출발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무릎 염증에 대한 검진을 받는다. 어떻게 회복해야 할 지를 놓고 방법을 들을 것"이라며 "좀더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캐시 감독에 따르면 최지만은 31일 팀닥터 코코 이튼을 만나 진단을 받고 휴식 기간과 치료 방법 등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벌써 세 번째로 무릎에 이상 신호가 온 것이다. 무릎이 좋지 않아 시범경기 초반 결장했던 최지만은 지난 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출전해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까지 5경기에 나섰다가 13일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MRI 검사에서 무릎에 염증이 발견돼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25일 타격 훈련을 도중 다시 통증이 도져 이번에 정밀검진을 받기로 했다. 최지만은 최근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팀을 도울 수 없어서 실망스럽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건강해지고, 다시는 이런 위치에 있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주전 1루수로 나설 예정인 최지만은 일단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최지만은 주사 치료를 받은 뒤 며칠간 제한된 범위에서 그라운드 훈련을 진행해 시즌 개막 후 둘째 주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공백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 1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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