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무례하다고? 계약이 그렇단 것이다."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 의사 후폭풍에 대응했다.
사연은 이렇다. 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베일은 최근 해리 케인-손흥민의 도움을 받으며 부활했다.
분위기가 또 한 번 바뀌었다. 베일은 웨일스 소속으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토트넘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우선 경기를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로 대회을 앞두고 경기에 맞는 몸상태를 맞추고 싶었다. 내 계획은 유로 대회를 치른 뒤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베일의 발언이 토트넘을 무시한 무례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언론 더선은 29일(한국시각) '베일이 월드컵 예선 전 논란을 야기했다. 팬들은 베일이 대표팀에 가기 위해 토트넘을 이용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베일이 다시 한 번 분명한 입장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분명히 말하지만 계약상 다음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야 한다. 이것은 내가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법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내 원 소속 구단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서 임대로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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