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다음주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통증이 있었던 부위는 다행히 말끔하게 나았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하루씩 미루기로 결정했다. 3일 등판 예정이던 개막전 선발 워커 로켓은 4일 잠실 KIA전에 나선다. 나머지 투수들도 등판 일정이 한 경기씩 미뤄졌다.
4일 KIA전과 6일 삼성전이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미란다는 7일 삼성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미란다는 세번째 선발 투수로 등판을 준비 중이다. 팔 상태가 아무 이상이 없으니 일정대로 가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미란다는 당초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시범경기 막바지에 왼쪽 팔에 불편함을 느꼈다. 삼두 근육 부위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며칠 휴식을 취했고, 결국 개막전 등판이 불발됐다. 두산은 미란다 대신 워커 로켓을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미란다는 31일 이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군 연습 경기에 등판했다. 3이닝 5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총 55구를 던지며 상태를 체크했고, 직구 구속은 142km~149km까지 마크했다. 슬라이더(127~134km)와 체인지업(129~130km), 포크볼(126~130km)까지 골고루 점검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를 2일 발표한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몸 상태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다음주 중 예정대로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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