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첼시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한 투헬 감독이 퇴장이 경기 결과를 바꿨다고 밝혔다.
첼시는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웨스트브롬)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5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투헬 감독은 첼시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첼시(승점 51)는 5위 웨스트햄(승점 49), 6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48)에게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첼시는 전반 27분 풀리시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분 뒤 티아고 실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 페레이라에게 두 골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후반전 들어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지만 추가골은 웨스트 브롬의 몫이었다. 후반 18분엔 칼럼 로빈슨이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3분 역습상황에서 디아뉴가 추가골을 뽑아내 스코어는 1-4가 됐다. 첼시는 후반 25분 마운트가 만회골을 넣어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로빈슨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결국 첼시는 2-5로 패배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퇴장 전까진 특별한 점이 없었다. 퇴장 후 우리는 그 상황을 대처할 수 없었다. 이유는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쉬운 두골을 내줬다. 레드카드 이후 상황이 악회됐다. 우리는 큰 손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두 개의 옐로카드를 받기 전에 큰 실수를 했다. 너무 쉽게 공 소유권을 잃어버렸다. 우리가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투헬 감독은 "웨스트브롬의 모든 슛이 골이었다. 분명히 오늘은 우리의 날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이 결과를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포함한 우리 팀은 책임을 져야만 한다. 그리고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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