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우리 선수들이 돈에 움직이지는 않는다."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세리머니 격려금에 대해 '단발성'으로 끝이라고 밝혔다.
석 감독은 지난 4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경기 도중 "상대 케이타보다 세리머니를 잘하면 1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KB손해보험 케이타의 세리머니가 유난히 활기찬데, OK금융그룹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OK금융그룹은 세트스코어 3대1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석 감독은 6일 장충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세리머니를 잘 한 선수에게 10만원씩 줬다. 다음날 아침에 찾아서 내가 마음 변할까봐 바로 줬다"며 웃은 뒤 "오늘은 새로운 약속은 안하고 왔다. 한 번은 괜찮지만 우리 선수들이 돈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분위기에 따라 움직인다. 세리머니를 하려고 노력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석 감독은 "경기를 이겼으니 여유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며 "우리카드는 강하다. 지더라도 우리 팀만의 밝은 분위기로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장충=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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