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쉬운 KBO리그 데뷔전이었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이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멩덴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멩덴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였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을 섞어던지며 카운트 싸움을 했다.
1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두 이용규를 삼진으로 잡아낸 멩덴은 149km 패스트볼로 김혜성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냈다. 후속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2회에도 안정적으로 삼자범퇴 시켰다. 선두 박병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데 이어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후 프레이타스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에도 단 한 개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선두 송우현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한 뒤 김수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타자 일순한 상황에서 4회에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선두 이용규와 후속 김혜성을 각각 좌익수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이정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퍼펙트 행진은 5회에 깨졌다. 선두 박병호를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낸 뒤 후속 서건창도 역시 몸쪽 슬라이더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후속 프레이타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2사 1루 상황에선 송우현을 커브로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6회 동점을 내줬다. 선두 김수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후속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이용규를 8구 승부 끝에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뒤 김혜성에게 2루수 포스아웃을 유도했다. 그러나 2사 1, 3루 상황에서 이정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박준표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박준표는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멩덴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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