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Are you kidding me?" (농담 입니까?) 한화 이글스 수베로 감독이 심판 판정에 어필하며 시즌 1호 퇴장을 당했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는 2대 1로 경기를 끌려가던 8회말 2사 1루에서 투수를 주현상으로 교체 지시했다. 하지만 통역의 실수로 강재민으로 교체가 잘못 전달됐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심판진에 통역의 실수라며 어필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판은 강재민으로 투수가 교체해야 함을 알리고 강재민이 마운드에 오르길 지시했다. 그러나 이미 마운드에 오른 주현상과 한화 코치진은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수베로 감독은 교체 잘못이 통역에 있었다며 하소연해봤지만 심판진은 한화 강재민이 마운드에 오르길 지시했다.
통역 과정에서 어이없는 투수 교체였지만 수베로 감독은 교체 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계속 항의를 이어갔다.
결국 4분이라는 항의 제한 시간을 넘기며 수베로 감독은 심판진에게 퇴장을 명령받았다. 퇴장 지시를 받은 수베로 감독은 또다시 격분하며 퇴장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억울함을 표시하며 10분 넘게 항의를 이어갔지만 수베로 감독은 결국 더그아웃을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통역의 어이없는 실수로 시즌 첫 번째 퇴장을 당하는 불명예를 겪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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