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근에도 선수단 내에서 대거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번달 말부터 관중 입장 비율을 50%까지 올릴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지난 4일 1군 선수 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마루 요시히로, 나카지마 히로유키, 와카바야시 아키히로, 제라스 휠러가 확진이 됐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 요미우리 구단은 이후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1군 선수, 구단 직원, 경영진 등 86명을 대상으로 3일 연속 PCR 검사를 실시해 86명이 전수 검사를 했다. 86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영양사 1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요미우리 구단은 5일 밤 입장객 제한을 완화한다는 조치를 발표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4월 30일부터 5월 16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홈 경기 9경기에 대해 관람객 입장 제한을 현재 1만명에서 수용 인원의 50%(약 2만1000명)까지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프로야구(NPB)는 연고지 지자체와의 논의를 통해 홈 구장 관중 입장 비율을 조정하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의 경우에는 효고현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4월 6일부터 5월 2일까지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입장객 수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한신 홈 경기에 1만명 이하의 관중이 입장하고 있지만, 일단 티켓 판매를 중지했다. 한신 구단은 입장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쿄돔 입장 제한 완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반대 여론이 더 크다. 요미우리가 관중 허용 숫자를 50%까지 늘린다는 기사에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네티즌의 댓글은 "완화하는 것은 좋지만 걱정이 크다. 지금처럼 하는 것은 입장 제한의 의미가 없다. 확실히 대책해서 전 구단이 143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내용이었고, 두번째로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요미우리, 심지어 돔구장에서 인원을 늘려도 정말 괜찮은까. 팬들은 당연히 구장에서 응원하고싶지만 지금 2만명이 모인다는 것은 무섭다"는 글이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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