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첫 만남에서 에이스가 맞붙는다.
LG와 KT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즌 첫 3연전를 치른다. 둘다 개막전서 1승씩을 챙긴 상황이라 초반 분위기 상승을 위해선 연승이 필요하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등판하고 KT는 지난해 팀 최다승을 기록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나온다.
지난해까지 에이스로 활약했던 타일러 윌슨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영입한 수아레즈는 왼손 투수이면서 제구력과 구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총 9이닝을 던져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왔기에 첫 등판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KT와의 첫 연습경기서 2이닝 무실점을 한 적이 있다. 당시 KT가 비주전 선수들로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수아레즈가 등판한다고 하자 강백호 배정대가 자진해서 출전하기도 했다. 수아레즈는 그때 강백호와 배정대 조용호 등을 모두 범타로 잡아냈었다.
KT의 외국인 에이스 데스파이네는 지난해 KT 한시즌 최다승인 15승을 거뒀다. 특유의 나흘 휴식후 등판 루틴으로 가장 많은 35경기(34경기 선발)에 등판해 207⅔이닝을 소화했다. 선발 투수 중 최다 경기 등판, 최다 이닝 피칭을 했다. 지난 시즌엔 LG를 상대로 딱 1경기만 등판했었다. 7이닝 6안타 2실점(1자책)의 좋은 피칭을 했었다. 한번만 등판했기에 LG 타자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투수다.
LG와 KT는 전력이 비슷한 편이다. 좋은 불펜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갖췄다. 선발이 얼마나 잘 버티느냐의 싸움이다. 수아레즈가 첫 등판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데스파이네가 지난해와 같은 묵직함을 보여줄지가 핵심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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