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토트넘 감독, 맨유에서 했던 것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이브닝스탠다드가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맨유 시절과 똑같은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썼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맨유에서 했던 것과 완전히 똑같이 하고 있다'는 타이틀의 기사에서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비롯해 가는 곳마다 미디어를 이용해 자신의 스쿼드에게 불화를 일으키는 것을 좋아했다고 보도했다.
'조제 무리뉴는 스스로 스페셜원이라 주장하지만 분명 영리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 매체는 맨유 감독 시절이던 2017년 풀백 루크쇼,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갈등을 빚은 것을 직시했다. "무리뉴는 당시 쇼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면 '그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몸은 그의 것이고 머리는 내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1년 후 FA컵 브라이턴전 하프타임에 그를 교체한 후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쇼의 인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쇼 역시 최근 무리뉴와 함께 하던 시기가 축구를 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나는 늘 내 자신에게 믿음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아마도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짐작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언젠가 팀에 돌아갈 수 있고 사람들이 나의 가치를 알아볼 날이 올 거라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포그바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리뉴 감독은 언론을 통해 포그바를 공개 비판했고 포그바와의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맨유 기사를 주로 다루는 이브닝스탠다드는 '표범은 무늬를 바꾸지 않는다. 무리뉴가 토트넘에서 똑같은 트릭을 쓰는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독설했다.
유로파리그 16강 탈락, 뉴캐슬전 무승부 후 선수들을 대놓고 비난한 일이 맨유 시절의 미성숙함과 다를 바 없다고 봤다. 토트넘은 올시즌 리그에서 앞선 상황에서 극장골을 허용하며 무려 승점 13점을 놓쳤다. 뉴캐슬 원정에서 2-1로 앞서다 후반 종료 직전 뉴캐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놓쳤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감독은 똑같은데 선수가 달라졌다"며 선수를 탓했다.
탕귀 은돔벨레 또한 지난해 포그바와 비슷한 일을 겪었고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등도 시련을 겪었다.
이 매체는 '클래식한 무리뉴의 방식이라면서 맨유 팬들에게 보여줬던 것과 같은 아주 유사한 스토리라인이 결국은 실망과 해고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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