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다시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댈러스모닝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 대체지 예비팀(alternate site team)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예비팀과 목요일과 금요일 라운드록에서 2연전을 치른다'며 '텍사스에서는 한 경기 10이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투수 드류 앤더슨, 양현종, 브렛 마틴, 스펜서 패튼, 닉 빈센트, 헌터 우드, 마이클 마투엘라, 콜 어빌라, 콜리 와일스를 기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체지 예비팀이란 빅리그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꾸려 다음달 초 마이너리그 시즌 개막에 앞서 훈련을 하는 선수단을 말한다.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가 한 달간 진행되는 것이다. 텍사스의 대체지 예비팀은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가 홈이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는 5월 7일 시즌을 시작한다.
양현종은 지난 6일 대체지 예비팀으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캠프이기 때문에 경쟁 또한 치열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앞서 양현종은 시즌 개막 이후 동료 선수들과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메이저리그 선수단과 함께 했지만, 마운드에 오르지는 못했다. 양현종이 빅리그 콜을 받기 위해서는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줘야 한다. 텍사스 마운드가 시즌 초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양현종은 얼마든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개막 3연전서 1선발 카일 깁슨이 ⅓이닝 4안타 5실점, 2선발 아리하라 코헤이가 5이닝 6안타 3실점, 3선발 조던 라일스가 5⅔이닝 5안타 2실점을 각각 기록했고,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츠 4이닝 4안타 4실점 등 전반적으로 불안감을 보였다. 텍사스의 팀 평균자책점은 8.74로 30개팀 중 가장 나쁘다.
올시즌 리빌딩을 선언한 텍사스는 카일 코디, 폴티네비츠 등 '탠덤' 방식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일부 투수들이 극심한 난조가 이어질 경우 양현종을 불러올릴 공산이 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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