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이크 소시아 전 LA 에인절스 감독(63)이 도쿄올림픽 예선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 NBC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소시아 감독이 오는 6월 플로리다주에서 펼쳐질 도쿄올림픽 야구 미주예선에서 미국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전했다. 소시아 감독은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생에 한 번 뿐인 경험"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은 당초 조 지라디 감독 체제로 도쿄올림픽을 준비했다. 하지만 지라디 감독이 대표팀 선임 두 달여 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스캇 브로셔스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 받았다. 브로셔스 감독은 2019년 11월 멕시코와의 예선 첫 경기서 마이너리거 출신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으나 패했다. 이후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이 내려지면서 브로셔스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미국은 미주예선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니카라과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엔 쿠바, 베네수엘라, 캐나다, 콜롬비아가 포진해 있다. 이번 예선 우승팀은 도쿄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3위팀은 6월 중순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대륙간 예선에서 올림픽행 티켓을 다투게 된다.
소시아 감독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19시즌 동안 에인절스를 이끌었다. 2002년 월드시리즈에서 에인절스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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