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는 카바니처럼 헌신적인 팀플레이어다."
프랑스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에릭 바리에르가 6일(한국시각) 비인스포츠를 통해 '대한민국 골잡이' 황의조의 활약을 파리생제르맹 출신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맨유)에 빗대 극찬했다.
바리에르는 "스트라이커는 골로 말한다. 황의조는 오랜 시간 그가 측면 공격수가 아니라 스트라이커라고 주장해 왔다"면서 최전방에서 가장 날선 모습을 보이는 황의조의 능력에 주목했다.
"하지만 공격수로서 그는 상당히 이타적인 선수다. 활동량이나 노력, 팀을 위해 매경기 유니폼이 흠뻑 젖을 만큼 헌신하는 모습은 마치 에딘손 카바니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디서든 쉼없이 달리며, 골문 앞에서 정확성을 잃기도 하지만 때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골을 넣기도 하고 때로는 믿을 수 없이 놀라운 골을 놓치기도 한다. 그는 여전히 젊은 선수이고, 나는 유니폼이 흠뻑 젖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뛰는 선수들을 좋아한다. 가끔 어설픈 실수를 할 때도 있지만 그는 천재적인 골 또한 넣을 줄 아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감바 오사카를 떠나 프랑스 리그1 보르도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첫 시즌 19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감각을 예열한 후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10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인 최전방을 꿰차며 제대로 물을 만났다. 4일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홈경기(2대3패)에서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며 리그 10호골을 신고했다. 유럽 무대 진출 첫 두자릿수 득점이자 3월 14일 디종 원정(3대1승, 멀티골), 3월 21일 몽펠리에 원정(1대3패)에 이은 3경기 연속골로 리그 막판, 눈부신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 4골의 폭발적 페이스로 2020~2011시즌 '선배' 박주영이 AS모나코에서 세운 아시아선수 리그1 단일시즌 최다골(12골) 기록에도 2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보르도 구단에게도 팬들에게도 특별한 기록이다. 보르도 공격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2018~2019시즌 이후 2시즌만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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