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류세라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에 달린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류세라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가이드하려는 마음이 전혀 없이 리액션을 하고 있는 정말 일개 걸그룹 출신인 누군가일 뿐이다"라며 "그런데 문득 내가 하지 않은 것 들로 혼이 나고 궁금해한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는다면 다른 분들은 어떤 댓글들을 받으며 활동하실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팬분들은 이런 저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그게 정신 건강에 좋다고 말씀하시지만 적어도 제 채널에서 시작해 앞으로 케이팝 안에 악성 댓글들이 점점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다른 분들에 비해 장난 수준일지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발전해야 할 케이팝 안에서 왜 악성 댓글들이 용인되고 있는 것일까. 제가 부족하다면 따끔하게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류세라는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Film out' 뮤직비디오의 리액션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여기에 한 네티즌은 "9년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미 최고의 정상에 오른 방탄을 평가 하는건 리액션을 하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이미 완벽한 방탄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는 행위는 방탄의 팬덤인 아미들의 반발심만 살뿐임"이라며 "웃긴건 그 가르치려는 행위 조자도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구분 할 수 없다는거임. 왜냐하면 주체가 되는 가르친다는 행위 자체가 가르치는 사람의 생각에서 나오는거기 때문에 구분 할 수 없다는거임"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현실은 방탄소년단은 월드클래스의 대다수가 인정하는 그룹이고 암만 여기서 지적하고 가르쳐봐야 방탄 맴버들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개인의 의견을 신경도 안쓴다는거임. 본인이 이세상에 존재하는지 이런 채널이 있는지조차 모른다는거 오히려 일부 아미들에게 악플이 달리고 공격 당하고 심적으로 본인만 피곤해주는 꼴임"이라며 "네 주제를 알라"는 속담을 덧붙였다.
한편 류세라는 지난 2010년 그룹 나인뮤지스로 데뷔했다. 이어 2014년 팀을 탈퇴한 뒤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MBN '미쓰백'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류세라 글 전문
안녕하세요. 류세라 입니다.
앞선 포스트 내용처럼 저는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가이드하려는 마음이 전혀 없이 리액션을 하고 있는 정말 일개 걸그룹 출신인 누군가일 뿐이다.
그런데 문뜩 드는 생각이 있어요. 내가 하지 않은 것 들로 혼이 나고 궁금해한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는다면 다른 분들은 어떤 댓글들을 받으며 활동하실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팬분들은 이런 저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그게 정신 건강에 좋다고 말씀하시지만 적어도 제 채널에서 시작해 앞으로 케이팝 안에 악성 댓글들이 점점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읽는 댓글들은 어쩌면 다른 분들에 비해 장난 수준일지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발전해야 할 케이팝 안에서 왜 악성 댓글들이 용인되고 있는 것일까. 제가 부족하다면 따끔하게 알려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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