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빠른 공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비록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큰 타구를 날리면서 적응력을 높였다. 마지막 타석에선 적극적인 팀 배팅으로 동료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7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모두 빠른 공에 적극적으로 공격을 했으나 결과가 그리 좋지는 못했다. 2회말 2사 1루서 우완 선발 케빈 가우스만을 만난 김하성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95마일(약 153㎞)의 가운데 빠른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말 1사 2루의 기회에서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7구째 97마일(약 156㎞)의 몸쪽 직구에 3루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 1사후엔 1B1S에서 3구째 95,5마일(약 154㎞)의 몸쪽공을 타격했으나 좌익수 러프에게 잡혔다.
연장 10회초 1점을 내줘 2-3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상황으로 무사 2루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왼손 완디 페랄타를 상대로 나섰다. 김하성은 번트를 시도했다. 주자를 3루에 둬서 일단 동점을 만들겠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두번의 번트 시도가 모두 파울이 되며 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3구째를 일부러 밀어쳤다. 1루수앞 땅볼이 되며 아웃. 2루주자를 3루에 보내는 것은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호르헤 마테오가 삼진, 대타 터커피타 마르카노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동점을 만들지못하고 샌디에이고가 2대3으로 패했다.
김하성과 함께 KBO리그에서 뛰었던 삼성 라이온즈 출신의 다린 러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6번 타자로 출전해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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